선릉역 나이스샤워 텐동 리뷰 – 강남의 숨은 튀김 맛집일까?

서울 한복판에서 바삭한 튀김 덮밥이 당긴다면, 선릉역 근처에 위치한 ‘나이스샤워’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남 텐동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오픈 전부터 대기 줄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직접 다녀와 본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입장 & 내부 분위기

‘나이스샤워’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입구를 조금 주의 깊게 찾아야 합니다. 입구에 세워진 배너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실내는 아담한 크기로, 4인 테이블 약 6개와 오픈 키친을 마주한 바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소박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 첫 손님으로 들어가 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및 접근성

이곳은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주차 앱을 활용하셔야 하며, 토요일에는 골목 주차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강남권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메뉴 소개 – 튀김 애호가를 위한 구성

튀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장 다양한 구성을 고르게 될 텐데요, 저는 더 스페셜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장어, 새우 2마리, 오징어, 수삼, 감자, 가지, 깻잎, 단호박, 맛살, 꽈리고추, 김, 꽃 튀김까지 포함된 푸짐한 구성입니다.

일행은 스페셜 텐동을 주문했는데, 수삼을 제외하면 비슷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가성비가 좋아 보였습니다. 튀김이 그릇 위를 가득 덮을 정도로 푸짐하게 나옵니다. 다만 덮밥 형태가 먹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 튀김을 따로 담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음식 맛 – 튀김 중심 시점에서 본 평가

튀김 자체의 완성도는 꽤 괜찮았습니다. 재료도 신선했고,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기름지지 않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장어는 촉촉하게 잘 익었고, 새우도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김 튀김이었습니다. 바삭함과 감칠맛이 살아있어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반면 꽃 튀김은 비주얼은 멋졌지만 맛은 평범했습니다. 특이한 재료로는 수삼이 있었는데, 말리지 않은 생인삼으로 튀겨졌습니다. 향은 은은하고,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노른자와 밥을 비벼 먹는 조합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튀김만으로는 별점 3개였을지 몰라도, 그 조화 덕분에 만족도가 올라갔어요.



서비스 – 깔끔하지만 특별한 점은 없음

직원들의 응대는 무난했습니다. 수삼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다른 직원을 데려오는 모습이 다소 우스웠지만, 전반적으로 친절했습니다. 계산대에 외국인 직원이 있었지만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 전혀 불편함 없었습니다.

바 좌석에는 물, 간장, 단무지, 초생강이 셀프 형식으로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총평

  • 공간 ★★★☆☆
  • 음식 ★★★★☆
  • 서비스 ★★★☆☆

전체적으로 보면, 튀김은 기본에 충실했고 재료 선택도 신중했습니다. 그러나 강남에서 ‘텐동 전문점’이라 불릴 만큼 특별하다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방문 욕구가 강하진 않았지만, 주변에 텐동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충분히 소개할만한 곳입니다.


회전율이 높고 객단가가 있어 매출이 꽤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만큼 대중적인 인기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남 텐동 맛집으로 알려진 나이스샤워 선릉역점, 직접 경험해보고 판단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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